케이피엠테크과 텔콘RF제약이 급등세다. 양사가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 회사 휴머니젠이 나스닥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14분 기준 케이피엠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8.69%(285원) 오른 3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3700원까지 기록한 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텔콘RF제약은 3.23%(200원) 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콘RF제약 역시 급등세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6680원까지 올랐다.
두 회사는 지난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와 필리핀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지난 3일 휴머니젠과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에 대한 개발과 상업적 권리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선스 확보 지역은 국내와 필리핀이다.
라이선스 금액은 총 2000만 달러(약 226억원)로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계약금은 600만 달러다. 1차 잔금 600만 달러는 미국 임상 3상 성공이 미국증권거래소에 공표될 때 지급하고, 2차 잔금은 800만달러는 긴급사용승인(EUA) 또는 신약승인(NDA) 완료 시 지급하는 마일스톤 계약이다.
이 계약으로 두 회사는 성공적인 지분투자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판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휴머니젠은 전일대비 2.49포인트(26.29%) 오른 11.96으로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음에도 이날 뉴욕증시는 봉쇄 정책 우려 등으로 다우 등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가 모인 나스닥 지수가 62.72포인트(0.5%) 오른 12,440.04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올해 나스닥에 상장한 휴머니젠도 상승세를 보였다.
휴머니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렌질루맙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가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원하는 ‘ACTIV-5 Big Effect Trial(ACTIV-5/BET)’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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