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봉사활동(E-volunteering)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심화로 지난 4월까지 긴급 귀국한 해외 봉사단원들이 국내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코이카가 한국의 IT기술을 활용해 추진한 디지털 방식의 해외 봉사 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올해 6월부터 원격봉사를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코이카 봉사단이 강점을 가진 8개 직종을 선정해 원격봉사활동 프로그램 체제를 구축했다. 단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대면 교육인 ‘찐정보 싹쓰리 클래스’ 등을 제공하해원격봉사활동의 질을 높였다.
이번 공유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이카 봉사단원 출신 유투버 코미꼬의 사회와 200여명의 봉사단원과 관계자들의 원격 참여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이카의 원격봉사에 대한 설명과 지금까지의 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봉사단원 242명의 원격봉사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약 1만5000명의 개발 도상국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봉사단원의 공백이 컸던 교육 분야에서 단원들은 개도국의 인터넷 상황에 맞는 제작영상 제공, 실시간 화상 수업, 이메일 과제 첨삭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어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의 기관 원격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현지 24개국 원격봉사 담당자의 1차 투표를 통해 최우수 단원으로 선정된 6인의 생생한 경험담 공유가 이어졌다.
원격봉사단원들의 실시간 투표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미얀마에서 유치원 교사들을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양예림 단원에게 돌아갔다.
원격으로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한국에 있지만 마치 현장에 있는 느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더 창의적인 활동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눴다.
송웅엽 코이카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로 코로나 팬데믹의 대처방안으로 추진했던 원격봉사활동 사업이 단순한 대안이 아닌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해당 사업을 더 보완하여 봉사활동의 한 갈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피해가 지속되고 코로나19 회복력 증진을 위한 단원 활동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격봉사활동을 확대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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