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 올해 전년 대비 감소폭이 4.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민간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동원하기로 한 것.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는 당초 올해 말까지 예정됐지만 내년 6월까지 6개월 더 연장된다. 세율은 5%에서 30% 인하된 3.5%로 같지만 한도는 100만원으로 정해지는 점이 다르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는 2015년 이후 내수 경기가 어려울 때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꺼낸 카드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확산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개소세를 70% 인하해 1.5%까지 낮췄다. 당시 할인은 100만원까지였다. 이후 7월부터는 개소세가 3.5%로 올라갔지만 한도를 없애 고가 자동차 구매 시 유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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