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이용자 불만을 사고 있는 ‘사이버펑크(사펑) 2077’에 대해 소니가 이례적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전면 환불을 결정했다.
18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플레이스테이션(P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스토어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을 구매한 모든 게임 이용자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PS스토어에서도 이 게임을 내린다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했다.
소니의 기존 정책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구매 상품의 환불은 구매일 포함 14일 이내 신청해야 하며, 일단 다운로드가 완료된 상태라면 전혀 플레이하지 않았어도 환불이 거부된다. 이번 발표는 이런 환불 정책에서 예외를 두는 것이다. ‘사이버펑크 2077’ 퍼블리셔이자 개발사인 CD프로젝트레드(CDPR)와 논의를 거쳐 전액 환불 결정을 내렸다.
SIE가 공지를 통해 안내한 ‘사이버펑크 2077’ 환불 페이지는 현재 국내에서는 접속이 제한된다. 국내 PS4 이용자들이 구매한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의 환불 관련해서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자세한 일정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 패키지 버전 환불은 CDPR에서 오는 21일까지 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의 경우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환불은 표준 환불 절차를 따르도록 권고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 시리즈로 명성을 쌓은 CDPR이 8년간 개발해 내놓은 1인칭 오픈월드 액션RPG로, 당초 2020년 올해의 게임(GOTY)의 강력한 후보로 기대받았다. 세 차례 출시 연기 끝에 지난 10일 발매됐으나 각종 버그와 낮은 완성도로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CDPR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대규포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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