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남편의 애주가 면모를 걱정한 비화가 공개됐다. /사진=동상이몽2 제공

가수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남편의 애주가 면모를 걱정한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전진은 아내 류이서를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전진은 커다란 선물박스에 들어가 스스로 선물이 되는 이벤트로 아내 류이서를 웃게 했다. 류이서는 전진의 이벤트에 크게 감동하며 크리스마스이브에 얽힌 아픔을 털어놨다.

류이서는 “아버지가 12월 24일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저한테는 그 전에는 즐거운 성탄절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크리스마스는 그냥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 날이란 생각만 해서 슬프기도 한 그런 날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류이서는 “나는 아빠가 좀 미웠다. 아빠가 사업하셔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아빠는 일 때문에 나가 계셨고, 사업이 중간이 안 돼서 일으키려고 밖에서 계속 노력하셨겠지만 엄마는 집에서 우리 남매를 돌보면서 힘드셨고 그걸 딸 입장에서 보니까 아빠는 뭐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딸 입장에서 아빠가 미웠다”고 말했다.

뒤이어 류이서는 “무책임해보이고 미워서 아빠가 아프신 걸 알면서도 만나러 안 가고. 아빠와의 시간을 거의 못 가졌고 연락도 뜸하게 하다가 고모한테 연락이 와서 갔는데... 병원 갔을 때는 의식이 없으셨고 마지막으로 들었던 이야기도 없고 해드린 이야기도 없고 해서 마음에 한이 남긴 했다. 그 전에 찾아뵐 걸”이라며 눈물 흘렸다.

류이서는 “친구들이 오빠가 나 보는 눈빛이 따뜻하다고 하면 아빠 생각이 나더라. 아빠가 오빠 봤으면 마음에 들어 했을 텐데 싶더라. 내가 오빠 술 가지고 그러는 것도.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셨다. 아빠가 그렇게 가서 술에 대한 그런 게 더 있었다. 오빠가 술 좋아하는 게 더 걱정됐다. 오빠가 술 줄이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류이서의 눈물 고백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전진에게 “다시 (주량을) 3천으로 줄여야 겠다”고 술을 줄이기를 강권하며 류이서의 사연에 마음아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