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부품 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동차 부품을 제작할 예정이다./사진=뉴스1
LG전자가 세계적 부품 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동차 부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으로 LG전자의 자동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DB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여전히 싸면서 실적이 좋은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3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 TV 등의 연말 수요 호조와 타이트한 재고관리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가전(H&A)은 역대 4분기 중 최고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홈엔터테인먼트(HE)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OLED TV 판매 증가 등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전장부품(VS)은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LG전자만큼 실적이 강하게 시작되는 IT 종목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연결법인인 LG이노텍을 포함해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었다면 내년에는 LG이노텍을 제외하고도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내년 7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친환경차 및 전동화 부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강점이 최상의 시너지를 내며 합작법인의 사업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면서 밸류에이션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아직 싸면서 실적 좋은 주식을 찾는다면 LG전자 만한 종목이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