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23일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총액 80만달러(계약금 15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키 188㎝, 체중 86㎏의 탄탄한 체구가 돋보이는 미란다는 아시아 야구계를 이미 경험했다.
미란다는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뒤 44경기(선발 40경기)에서 13승9패 4.72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2018년 중반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해 2019년까지 26경기에서 13승6패 3.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25경기에 출전, 10승8패 3.80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두산 관계자는 "미란다는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1㎞, 올해 대만리그에서 평균 147㎞의 직구를 던졌다.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던진다"며 "2년 동안의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유인구도 효과적으로 던진다"고 설명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2시즌 동안 288경기에 출전해 396안타 36홈런 193타점 0.342의 타율로 맹활약을 펼쳤다. 2년 연속 KBO리그 안타왕에 오르며 탁월한 클러치 능력을 선보였다.
두산 측은 "144경기를 모두 뛸 수 있어 팀 공헌도가 높고 KBO리그 2년 차인 올해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며 "페르난데스와 미란다는 절친이다.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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