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서울시는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촘촘히 이뤄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식 선별진료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물류업, 콜센터,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감염 파급력이 큰 집단과 대중교통 및 긴급돌봄 등 필수 업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추진해 왔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선 선제검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대 근무 및 거동 제한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시설 및 단체를 직접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량은 하루 최대 1000명 정도다.


실제로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송파구 장지동 소재 서울복합물류센터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유통 물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 유통대란을 막기 위해서다.

이 곳은 택배 노동자를 비롯해 약 8000명에 달하는 물류업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또 은평재활원과 120다산콜센터에도 지난 23일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 입소자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완료했다.

이어 24일엔 마로니에공원 및 서울메트로 9호선 차고지에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장지동 서울복합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 총 5개 이상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검사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요양시설·종교시설·시내버스·어린이집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물류업·콜센터·요양시설 등 이동이 어렵거나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이동해야 하는 업종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면서도 선제검사 참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서울시가 직접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선제검사량을 적극 확대해 숨은 확진자들을 찾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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