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월27일 전북 정읍시 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항원이 지속 검출돼 사전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3일 전북 남원시 한 농가의 도축 전 출하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육용오리 약 4만수가 살처분됐다. 다음날 정읍시의 한 농가에서도 항원이 검출돼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예방적 살처분 등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16일에는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전남 장흥의 도축장으로 온 오리를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수도권도 AI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여주시의 한 산란계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15만수가 이날 즉시 살처분됐다.
다음날 경기 용인시 한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해당 농가가 사육 중이던 종오리 4700수, 메추리 10만수를 살처분했다.
같은날 경기 화성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농가의 반경 3㎞ 내에서 사육중인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에서 AI 발생 농가의 종오리 6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반경 3㎞ 내 농가 1곳의 닭 11만60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 조치했다.
경남 의령군은 고병원성 AI의 군 내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방역당국은 AI가 발생한 모든 농장의 반경 3㎞ 내 사육중인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인근 지역 농가의 사육가금은 모두 AI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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