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라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1시간 단축 영업한다.
또 시중은행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에 맞춰 은행 영업점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추진한다.
각 영업점에 들어갈 수 있는 대기 고객은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이는 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고객을 제외한 숫자다. 은행은 인원 제한으로 입장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영업점 출입구 등에 고객 대기선을 표시하고 고객 간 거리가 2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창구 칸막이 설치를 확대해 상담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기로 했다. 칸막이 설치가 어려운 경우 상담 고객 간 거리를 최소 1.5m 이상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은행들은 영업점 공간 제약으로 충분한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일부 창구를 폐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행 5개 창구를 운영하는 지점에서 상담 고객 간 거리가 1.5m 미만이라면 1·3·5번 창구는 운영하고 2·4번 창구는 폐쇄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연말연시 금융 수요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개별 은행은 영업점 상황에 맞게 이번 권고를 탄력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상황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유지될 전망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일상적인 은행 업무는 인터넷 등 비대면 채널을 최대한 이용해달라"며 "객장 인원 제한 조치로 불편함이 있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고객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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