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는 29일 문자를 통해 모든 터미널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로젠택배 측이 모든 터미널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로젠택배는 29일 문자를 통해 "최초 확진자 발생 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모든 인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동선이 겹치는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발생 즉시 터미널 방역을 신속히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사전적 예방조치로 터미널 작업자 및 관계사의 감염예방을 위해 전 터미널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방역 후 터미널을 재가동한다"고 강조했다.


로젠택배는 "이날 터미널 가동금지 조치로 인해 고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감염예방을 통한 안전확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면서 "고객 및 협력업체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안내를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터미널은 오는 30일부터 재가동된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로젠택배에서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로 이날만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에서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천 물류센터는 일평균 78만건의 택배를 처리하는 최대 규모 메인 물류센터다. 로젠택배 측은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날 이천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출근한 직원들을 돌려보냈다. 방역당국은 전체 700여명의 센터 직원 가운데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450여명을 추려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