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과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진이 2020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뉴스1
2020 SBS 연기대상 남녀 최우수연기상 분야별 수상자가 발표됐다. 배우 김소연, 유진, 이지아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사 30주년 특집 202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별 최우수연기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부문 수상자로는 '더 킹'의 이민호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박은빈이 호명됐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은 '하이에나'의 주지훈과 '아무도 모른다'의 김서형에게, 중장편 드라마 부문에서는 '펜트하우스' 엄기준과 유진, 김소연, 이지아에게 돌아갔다.


이민호는 "4년 만에 여기(시상식장)에 섰는데 많은 환경이 바뀐 것 같아 안타깝다"며 "새해에는 많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로피를 받아든 박은빈은 "삶을 되돌아볼 때 5살 때부터 시작한 연기만큼 사랑하는 것이 떠오르지 않았다. 제 삶을 의미있게 하는 길을 선택하고 걸어온 어린 날의 제게 오늘 참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촬영 일정으로 인해 영상으로 소감을 전한 주지훈은 "상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며 "올 한해 전 세계가 예기치 않게 힘든 일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2021년 새해에는 모두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멋진 수트, 가면, 망토를 두른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어린 은호는 차영진을 '영웅'이라고 했다"며 "좋은 어른 차영진을 연기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상대에 선 엄기준은 "국민남편, 국민여동생, 국민첫사랑 같은 수식어가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 '국민 XXX'로 불리고 싶었다"며 "집에 계신 어머니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소연은 "악역인데도 시부모님께서 매번 멋있다고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모님도 너무 사랑한다"고 전했고 이지아는 "저를 빛나게 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깨닫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유진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믿고 맡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작품하면서 어렵지만 너무 재밌고 현장에서 너무 즐겁다. 덕분에 다시 한번 '계속 연기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