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앞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현지 전망이 나왔다.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만 45세가 된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승을 올리며 샘 스니드(미국)과 함께 역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도 쫓고 있다. 지난 2019년 마스터스 우승으로 우즈는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니클라우스(18승)를 3승 차로 쫓고 있다.
그러나 시간은 우즈의 편이 아니다. 1975년 12월 생인 우즈는 어느덧 만 45세가 됐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20년에는 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1번밖에 들지 못하며 고전했다.
CBS스포츠는 "우즈의 몸 상태는 60대와 같을 수 있지만 우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30세 당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즈가 니클라우스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과거와 달리 현재 골프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매체는 "2000년대 상위 10명이 1960년대 상위 10명보다 나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상위 250명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면 현재가 훨신 뛰어나다"며 "경쟁이 치열해져서 어떤 대회에서든 우승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만 45세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역대 단 3명에 불과했다는 점과 몸 상태도 우즈의 도전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CBS스포츠는 "우즈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여전히 즐거울 것이다. 다만 지난 2019년 마스터스 우승이 우즈의 마지막 메이저 우승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