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방송 관계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일시 중단된 프로배구가 선수 및 관계자 전원 코로나 검사를 시행했다.
혹시 모를 불안감을 떨쳐 내기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와 남녀 13개 구단 선수단 전원, 코칭스태프, 프런트, 대행사, 심판, 경기위원 등 1500여 구성원이 지난 2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와 역학 조사에 따라 시즌 중단 또는 재개 일정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OVO는 지난달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남자부 3라운드 경기 현장을 찾았던 방송관계자 1명(카메라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3일 예정됐던 V리그 경기를 잠정 연기했다. 새해 첫 날인 1일 밤 긴급회의를 열고 주말 경기를 연기했다.
2일에는 질병관리청에서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현재 13개 구단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 상태다.
연맹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대기 중"이라면서 "결과가 나오면 리그 재개 또는 중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내일(4일)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13개 구단 선수단은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관계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어느 정도까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지가 변수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많다면 리그 중단도 불가피하다. 연맹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가 되면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심판위원이나 경기 진행요원 등이 밀접 접촉자로 포함될 경우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연맹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 숫자가 많으면 2주 간 리그 중단도 검토할 것"이라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5일 리그 재개지만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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