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0년 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은 전용면적 기준 3.3㎡당 4033만원으로 집계됐다.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보면 노원(33.0%) 강북(31.4%) 도봉(28.4%) 송파(16.9%) 강남(13.6%) 서초(11.0%) 등으로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던 강북의 상승률이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강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17.4% 올랐고 강북 14개구는 25.2% 급등했다. 노원구 상계동 ‘중계센트럴파크’ 84㎡(이하 전용면적)는 실거래가가 지난해 1월 6억6000만원에서 10월 8억9000만원으로 뛰었다. 중계동 ‘청구3차’ 84㎡도 지난해 1월 9억9000만원에서 연말 12억원으로 올랐다.
서민의 내집 마련도 더욱 힘들어졌다. 서울에서 소득하위 20%(1분위) 가구가 집값하위 20% 주택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019년 말 16.5년에서 지난해 3분기 19년으로 3.5년 늘어났다.
소득하위 40% 가구는 이 기간이 14.5년에서 18.1년으로 늘어났다. 반면 소득상위 20%(5분위) 가구의 집값상위 20% 주택을 매수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2019년 말 15.2년에서 지난해 9월 15.5년으로 0.3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소득하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63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소득상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039만7000원으로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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