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쌓일 정도의 눈이 6일 오후 6시를 전후 내리기 시작하면서 대부분 도로상황이 정체를 빚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많아졌으나 차량들이 갑작스러운 폭설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이 정체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UTIS) 등이 제공하는 교통실황과 서울시 종합교통관제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오후 6시50분 기준 서울시내 차량 속도는 10.1㎞/h로 '정체' 수준이다. 도심내 전체 속도도 14.0㎞/h로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영동대로의 영동대교 남단부터 경기고 앞은 많은 눈으로 전차로 차량이 멈춰 있고, 언주로 도산공원부터 서울세관 방향 차로에도 차량들이 서 있는 상태다. 한남대로 북한남삼거리부터 한남대교 방향 한남2고가차도에도 갑작스런 많은 눈에 차량이 아예 정지 상태다.
이밖에도 한강을 사이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도 꽉 막혀 '정체' 수준이고, 경부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반포대로, 시흥대로, 난곡로도 양방향 모두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눈은 이날 밤 12시쯤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빙판길 교통사고나 다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대설실황에 따르면 서울엔 이날(6일) 오후 6시까지 눈이 전혀 쌓이지 않았다가 오후 6~7시 사이 1.9㎝가 쌓였다.
서울의 강설량은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기상청 내 관측소 등에서 기록된다. 강남권 뿐만 아니라 강북에서도 대부분 곳에서 눈이 관측되고, 또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접한 경기 김포와 부천에도 1시간 사이 각각 0.5㎝, 0.4㎝ 눈이 쌓였다. 인천엔 내륙인 서구엔 1.0㎝, 도서지역인 대연평(옹진군 연평면)엔 4.1㎝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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