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이강인이 46일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1호골을 뽑았다. 사진은 2019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20)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2020~2021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강인의 득점은 무려 6개월 만에 나온 골이며 발렌시아도 이 강인의 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두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예시아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2라운드(64강) 예클라노 데포르티보와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이강인은 전반 7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7월 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전 이후 6개월 만이다.


팀 동료 코헤이아가 슈팅을 찬 공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뒤로 흘렀고 이 공에 이강인이 달려들어 골 맛을 봤다.

이후 발렌시아는 전반 9분 우로시 라치치, 전반 35분 루벤 소브리노의 골이 잇달아 터지며 전반을 3-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1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헤이아의 헛발질이 나왔고 상대팀 예클라도 알베르토 오카의 슈팅이 나와 3-1이 됐다.


한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코헤이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며 점수를 4-1까지 벌렸고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쳐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11월23일 알라베스 전 이후 46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6분에 교체되면서 61분을 소화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이강인의 득점은 2020~2021시즌 첫 번째 골이었고 국왕컵 통산으로도 첫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