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사진=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는 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간암 2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위암 3차치료제(상품명 아이탄)로 시판허가가 난 데 이어, 간암 2차치료제로도 승인됨에 따라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병하고, 사망률은 4번째로 높다. 5년 생존율도 35.6%로 암 평균 생존율 70.4%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율이 높은 암종으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50% 이상이 중국환자이다.

현재 항서제약이 시판 중인 위암 3차치료제 '아이탄'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 품목에 등재돼있다. 첫 시판된 2015년 약 550억원에서 2019년 약 3500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간암 1차치료제를 목표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병용임상 대상 약물인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이 모두 중국에서 간암치료제로 개별 시판허가가 난 약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주장.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간암 1차치료제를 목표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환자모집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대단히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위암, 선낭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리보세라닙의 상업화가 순차적으로 가시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