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소다 감독과 함께한 사진 한장을 공개하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박찬호는 글에서 "어떤 말로 이 슬픔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지난 27년 동안 재게 사랑을 준 전설적인 야구인 라소다 감독님이 새로운 세상으로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슬픔이 깊은 건 그가 제게 준 사랑과 추억들이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병문안도 못가보고 떠나기 전에 얼굴도 못보고, 목소리도 못듣게 된 것이 더욱 슬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부디 고인이 되신 라소다 감독님의 명복을 빌며 그의 업적과 야구사랑, 그리고 삶의 열정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보낸다"며 "사랑하는 레전드 라소다 감독님을 영원히 기억하며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소다 감독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자택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는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를 아들처럼 여기며 성장을 도왔고 박찬호 역시 라소다 전 감독을 양아버지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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