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브렌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첼시를 잡아내기 위해 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비롯해 조니 에반스, 윌프리드 은디디, 유리 틸레망스, 하비 반스, 제임스 메디슨, 제이미 바디 등이 총출동했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태미 에이브러햄, 크리스티안 풀리식으로 공격진을 꾸려 맞섰다. 카이 하베르츠는 보다 내려간 위치인 중원 3선에 자리잡았다.
두팀의 균형은 경기가 시작한 뒤 불과 6분 만에 깨졌다. 전반 6분 흘러나온 공을 은디디가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공은 첼시 왼쪽 골대를 맞고는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른 시점에 리드를 내 준 첼시는 경기 주도권을 쥔 채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레스터는 특유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틈틈히 첼시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경기 볼점유율은 첼시가 66%로 훨씬 높았지만 슈팅 수(8-7)와 유효슈팅 수(6-5)에서는 레스터가 오히려 앞섰다.
레스터는 전반 종료 4분 전 역습 기회에서 메디슨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를 동시에 투입하는 등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레스터가 끝까지 수비에서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결국 만회골을 터트리는 데도 실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레스터는 12승2무5패 승점 38점이 돼 한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점)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8승5무6패 승점 29점에 머무른 첼시는 리그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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