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17.2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로, 전국(114.7) 단위 역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매매수급지수는 수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100 이상이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아 '매도자 우위' 시장, 기준 이하는 반대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100 이상을 유지,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줄곧 나타냈다.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은 매물 부족 현상이 극심하다는 반증이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109.2로 전주보다 1.3포인트 상승, 지난해 8월 3일(111.1)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매물 부족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이 매주 집계하는 아파트값 변동률 역시 지난 18일 0.31%를 기록,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수도권 곳곳에서는 잇따라 신고가 경신 소식이 들려온다. 특히 GTX 노선 신설 등 교통 호재와 개발 기대감이 있는 곳은 실거래가가 단기간에 수억원 상승하기도 했다.
업계는 정부가 2월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예고했음에도 수요자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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