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5일 "삼성동에 들어설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설계변경과 관련해 105층 원안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님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GBC는 랜드마크 건물로서의 의미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125만개, 268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돼 지역발전을 바라는 우리 강남구민의 염원이 담긴 대형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에 신축 중인 GBC를 '105층 1개동' 원안 대신 '50층 3개동'이나 '70층 2개동'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서울시에 제출할 설계 변경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갑자기 70층 2개동, 50층 3개동으로 설계변경 소문이 나돌더니 올해 들어 50층 3개동으로 정리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쏟아지고 있어 황당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측도 이제는 설계변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한가지 유감스러운 점은 현대차 측이 고도의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라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GBC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는 가급적 강남구민이나 서울시민과의 약속에 충실하게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설사 변경이 필요하면 그 과정은 떳떳하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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