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7일 새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봉협상에서 김재환은 지난해 6억5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오른 7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지난 2015년 김현수(당시 7억5000만원)가 세웠던 구단 역사상 비FA 최고연봉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0년대 중반부터 팀 내 핵심타자로 떠올랐다.
김재환은 2016시즌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넘겼고 이 중 2019시즌(15홈런)을 제외한 4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김재환의 활약을 바탕으로 두산은 2015년부터 총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 팀 내 5선발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최원준은 5900만원에서 171.2% 인상된 1억6000만원에 계약, 팀 내 최고인상률을 보였다.
팀 내 불펜 투수 중 최다경기(63경기), 최다 이닝(71⅔이닝)을 소화한 박치국은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연봉은 8000만원에서 100%(80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이다. 이적생 듀오인 홍건희(1억1000만원)와 이승진(1억원)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예비 FA인 외야수 박건우도 4억50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된 4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