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13조9126억원, 매출 8조1367억원, 영업이익 5583억원, 당기순이익 2826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48억원) 대비 약 465% 이상 증가한 2533억원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수주 실적은 지난해 13조9126억원을 기록해 연초 목표(12조 7700억원)를 109%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10조 6391억원) 대비 약 3.3조원(30.8%)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37조 7799억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 연간 매출액 대비 4.6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도 나이지리아 LNG Train7(2조1000억원),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조9000억원), 모잠비크 LNG Area1(5000억원)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 계약, 원청사업 등 고수익 PJ 계약을 연이어 따내면서 탁월한 시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8조1367억원으로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831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82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928억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47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연초 계획에는 9000억원 가량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관리 역량, 해외사업 손실 감축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1940억원(53.3%) 증가한 5583억원, 영업이익률은 6.9%로 최근 5년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836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금중심경영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포인트 이상 감축(2020년 부채비율 248%)하는 성과도 거뒀다.
향후 3년 동안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수주는 2021년 11조 2000억원, 2022년 13조 1000억원, 2023년 14조 400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은 2021년 9조 8000억원, 2022년 12조 3000억원, 2023년 13조 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주택 3만3000여가구를 공급했다. 올해 주택분야에서 총 3만5000여가구의 주거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민간건설사 가운데 최대 공급 실적을 3년 연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4000가구는 자체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 높은 수익성이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혁신에 기울인 노력이 더 큰 성과로 나타나면서 올해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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