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투자자가 1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결국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84포인트(3.03%) 하락한 2976.21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일(2968.21) 이후 17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70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28억원, 25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0.41%), LG화학(-2.24%), 삼성전자우(-3.31%), NAVER(-3.38%), 삼성바이오로직스(-5.37%), 삼성SDI(-4.30%), 현대차(-3.98%), 셀트리온(-3.14%), 카카오(-3.71%)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50포인트(3.38%) 하락한 928.7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1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1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1.01%)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셀트리온제약(-6.22%), 씨젠(-2.37%), 펄어비스(-1.38%), 에코프로비엠(-2.96%), 알테오젠(-5.67%), 카카오게임즈(-1.05%), CJ ENM(-4.32%), SK머티리얼즈(-1.60%)는 하락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물 출회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학, 통신, 철강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기전자 등 대부분의 업종군에 대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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