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왼쪽)-이무송 부부가 방송에서 서로의 유서를 읽어주며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뉴스1
노사연-이무송 부부가 방송에서 서로에게 유서를 공개하며 화해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졸혼을 눈앞에 두고 과제를 받게 된 노사연과 이무송의 모습이 그려졌다. '졸혼'이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하지 않은 채 부부가 각자의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부부상담 과제로 주어진 것은 바로 유서쓰기. 두 사람은 전날 밤 작성한 유서를 읽어주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유서를 공개한 노사연은 "이렇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돼 신기하고 고맙다. 이 세상에서 부부로 살게된 것도 참 힘들었지만 당신 사랑했다"며 "우리 아들 동헌이 잘 부탁한다. 한참 산 것 같은데 먼저 이렇게 떠나가야 한다. 좋은 곳으로 가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고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사람 역시 당신이었음을 고백한다.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무송은 "여보, 오늘이 마지막이란다. 진짜냐"며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다. 잘 안됐다. 미안하다. 그래도 곁에 있고 가는 길 잘 마중해 줄거지. 고맙다. 동헌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동헌이랑 잘 의논해라. 아빠 닮아서 잘할 거다.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 사랑해요 꽃사슴"이라고 읽었다. 두 사람은 유서를 읽은 뒤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마음을 추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