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장보기가 느는 추세다. 설 성수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어떨까.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설 차례상 구입 비용을 각각 비교해봤다.

aT가 설을 3주 앞두고 설 성수품 17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1만2214원, 대형유통업체는 14만8251원 선으로 나타났다. 

17개 품목은 ▲흰떡 ▲소고기 ▲두부 ▲동대 ▲북어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무 ▲다시마 ▲북어포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약과 등으로 간소화 차례상을 기준으로 삼았다.

해당 품목을 온라인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경우 약 12만8191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품목마다 배송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각 품목별로 판매자가 달라서다.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SSG닷컴이나 홈플러스 온라인몰 정도를 제외하면 온라인에서 식재료를 살 때 묶음배송이나 무료배송은 사실상 불가하다.

만일 17개 품목에 따로따로 배송비가 붙는다면 각각 2500원씩 총 4만2500원의 배송비가 추가돼 결과적으로 17만원이 넘는다. 이 점을 고려하면 최종 가격은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순으로 비싼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