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북촌문화센터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전통 세시풍속인 '세화(歲?)'를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화란 새해에 무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재앙을 막아주는 동물이나 인물, 글자 등을 그려 서로 주고받던 그림을 말한다. 주로 문에 붙이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로도 불렸다.
북촌문화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되는 등 외부 활동이 제약됨에 따라 시민 100명을 추첨해 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와 북촌문화센터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으로 체험 꾸러미 발송 신청을 받아 100명을 선정해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체험 꾸러미에는 '우보천리'(牛步千里·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라는 문자도를 직접 꾸며볼 수 있도록 닥종이로 만든 전통 한지 위에 안료가 잘 발리도록 아교포수 처리된 수제 액자가 담겼다. 원하는 채색 도구를 활용해 도안을 꾸미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해를 넘어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황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는 것을 희망하는 설 명절이 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