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목동 2단지와 3단지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4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사진=뉴스1

강남과 함께 서울시내 주요 재건축 예정 밀집지역인 양천구 목동 일대 신시가지 단지들이 잇따라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4단지에 이어 2단지와 3단지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두 단지 점수는 각각 52.31점, 51.92점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 등으로 나뉜다. 2,3단지가 받은 D등급은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가 가려진다.

전날에는 4단지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날 2,3단지도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목동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4·5·7·11·13단지에 이날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2·3단지를 포함하면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총 14개 단지 가운데 절반 이상이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셈이다. 지난해 6월 6단지가 14개 단지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을 처음으로 최종 통과한 바 있다.

1986년 9월 입주한 목동 2단지는 총 37개동에 84~180㎡ 1640가구로 구성돼 있다. 같은 시기에 입주한 목동 3단지는 총 30개동에 88~189㎡ 1588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