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최종 논의한다./사진=로이터
질병관리청이 오늘(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 최종 접종계획을 논의한다.
질병관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질의답변에서 "오늘 오후 4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영상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심의 결과를 참고해 최종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주 초 종합 발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에서는 국내 접종일정의 세부 계획을 논의할 전망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 일정과 접종 시기,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대상 등이 정해진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허가 후 추가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국내에서 만 18세 이상 전 연령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를 승인했지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신중 접종'해야 한다는 권고사항도 별도로 만들었다.
고령자들의 임상 참여가 부족해 해당 연령에 대한 통계적 분석이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안전성 등 문제는 없어 투여 대상에서 '주의'정도로 배제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오는 4월까지 미국 고령자 임상 결과가 추가로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 때 고령자 접종 데이터가 충분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신중 접종' 권고는 삭제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의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요청했다"며 "3만명 대상의 임상에서 고령자는 약 7500명정도 포함돼 있고, 중간결과를 오는 4월 말까지 제출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국가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전문위의 심의 결과에서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브리핑에서 "65세 이상에 대해 효과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과에 대해 판단할 자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는 것이 내용"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접종계획을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