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6명 늘어 누적 8만35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62명)보다 36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3차 대유행 기세는 새해 들어 크게 감소했지만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진다. 게다가 설 연휴 동안 검사 수가 줄어든 반면 이동량이 많아 재확산 조짐이 점쳐지는 상황.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4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7명, 경기 77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24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2명, 충남 11명, 경남 6명, 강원·충북·전북 각 5명, 경북 4명, 대구·울산 각 3명, 광주·대전·세종 각 2명, 전남 1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특히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가족 등 37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시의 무도장 2곳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전날까지 총 73명이 확인됐다.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누적 14명),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15명), 경기 포천시 일가족(10명) 관련 등 신규 발병 사례도 잇따랐다. 이 외에도 최근 여주시에서 가족 모임을 한 시리아인을 중심으로 10여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17명)보다 5명 증가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경기·부산(각 3명), 충남·전북·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8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5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할 방침이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은 예외로 한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할 방침이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은 예외로 한다.
운영이 전면 금지됐던 유흥시설 역시 마스크 착용하기, 이용자 간 거리두기, 방문자 명부 작성하기 등 주요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조건으로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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