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렉키로나가 필요한 의료기관은 오늘부터 셀트리온에 신청하면 17일부터 공급받아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에 대해 전날 시·도 지역자치단체별로 안내했다.
치료제 투여 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사용 대상인 중등증 환자와 고위험군 경증 환자로 한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증상이 발생한 지 7일 이내의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만성호흡기계 질환·당뇨병·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다.
젊고 일반적인 경증 환자는 렉키로나로 치료받고 싶어도 원칙상 불가능하다.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경증 환자 수를 확보하지 못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적인 경증 환자는 본인이 사용을 원해도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다만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꼭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사용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현재 셀트리온이 생산을 완료, 공급 가능한 렉키로나 물량은 10만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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