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16일 공식발표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유희관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총액 최대 10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7억원)이다.
2009년 2차 6라운드 42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유희관은 커리어를 통틀어 베어스 유니폼만을 입고 공을 던졌다. KBO리그에서 통산 10시즌을 보내며 266경기에 등판해 97승62패 4홀드 1세이브 4.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지난 2013시즌 처음 10승(7패)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8년 연속 10승을 넘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빠른볼 기준 구속이 시속 129㎞에 그치는 등 느린 공을 던지지만 정교한 제구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과 대결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27경기에서 10승11패 5.02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계약을 마친 유희관은 구단을 통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홀가분한 마음이다"며 "몸상태를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캠프에 늦게 합류하는 만큼 더 집중해서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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