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서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3~4월을 4차 대유행 발생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다. 이달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긴장감이 풀릴 수 있는 데 반해 백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오는 3~4월을 4차 대유행 발생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다. 이달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긴장감이 풀릴 수 있는 데 반해 백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3~4월 대유행 가능성을 짚은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백신 접종이 2월 말부터 시작되지만 그 효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인해 방역 긴장도가 완화되는 부분, 국민 피로도 증가 등을 종합했을 때 3~4월 유행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621명으로 지난 1월10일 657명 발생 이후 38일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4~17일까지 2주 동안 '451→370→393→371→288→303→444→504→403→362→326→343→457→621명'으로 최근 3일 동안 앞자리가 바꼈다.
이날 지역발생의 1주 동안 일평균 확진자는 405.9명으로 전날 380.7명에서 25.2명 증가했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주평균 400~500명)에 15일 만에 재진입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15명으로 전날 보다 112명 증가했다. 서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6일 297명 이후 41일 만이다. 지난 8일 0시 207명 저점을 기준으로 보면 9일 만에 약 2배가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15명으로 전날 보다 112명 증가했다. 서울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6일 297명 이후 41일 만이다. 지난 8일 0시 207명 저점을 기준으로 보면 9일 만에 약 2배가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0시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 적용했다. 수도권의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도 기존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
이에 설 연휴 동안 관광지에 여행객이 몰려 감염 확산세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제주도에는 설 연휴 기간에만 15만명의 여행객이 다년간 것으로 집계됐다.
윤 반장은 "최대한 유행이 커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세를 막고 검사와 역학조사 강화로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을 대비해 수도권에서 하루 1000명씩 20일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 가능한 병상 여력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병상 추가 확보도 검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 현재 조치한 방역완화를 다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준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적용시기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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