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트롯 전국체전'이 마지막 결승전만을 앞두고 있다. 톱8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가운데, 이들이 결승전 무대에 임하는 소감을 들어봤다.
지난 19일 오후 KBS 2TV '트롯 전국체전' 톱8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재하, 진해성, 최향, 한강, 신승태, 김용빈, 오유진, 상호&상민이 참석했다.
이날 재하는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결승전까지 오게 돼서 정말 감격스럽다"라며 "이번 마지막 무대가 결승전인 만큼 잘하려고 하지 않고 저다운 모습으로 마지막으로 장식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강은 "결승전까지 제가 올라가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라며 "마지막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빈은 "이번에 마지막인 만큼 저의 끼를 다 쏟아 붓겠다"라고 각오를 전했고, 상호&상민의 이상민은 "꿈만 같고 행복하다"라며 "시청자들을 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신승태도 "매회 무대마다 '이겨야겠다' '탈락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보다 '후회없는 무대를 하고 내려와야겠다'고 했는데 마지막 무대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최향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깐 열심히 하겠다"라며 "저의 최대역량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오유진은 "제가 결승에 올라올 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올라왔으니깐 열심히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진해성도 "저도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대한민국 트로트 맛집이 '트롯 전국체전'임을 확실하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톱8은 '전국 트롯체전'의 1위인 금메달을 따게 됐을 때의 계획을 얘기하기도 했다.
재하는 "만약 제가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전국 콘서트에서 허락을 해주신다면 어머니와 듀엣 무대를 꾸며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강은 "(상금 1억원으로) '트롯 전국체전'의 지역 감독님들과 듀엣 앨범을 제작하겠다"라고 공약을 밝혔다.
김용빈은 "저는 1인 콘서트를 진행해보고 싶다"라며 "팬 중 한 분만 모셔서 1인 데이트 형식의 콘서트를 기획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상호&상민의 이상민은 "저희는 1등을 한다는 생각은 못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저희를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라며 "우선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고 어머니는 가방을 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신승태는 "저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아무것도 없는 저를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셨는데 부모님께 고스란히 (상금을) 다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고, 최향은 "저는 노래로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뜻 깊고 의미 있는 사연을 받아서 노래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오유진은 "주변 분들이 색소폰을 언제 부냐고 많이 물어보셔서 금메달 따게 되면 잘 하는 곡을 하나 뽑아서 완곡을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 나오고 나서 팬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라며 "팬들에게 역조공을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톱8은 '트롯 전국체전'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에서 하고 싶은 무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신승태는 "상호&상민 형님들과 듀엣을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고, 오유진은 "저는 콘서트에서 금메달 공약과 함께 못 보여드렸던 숨겨진 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해성도 "굉장히 기대된다"라며 "우리가 다 함께 하면 얼마나 어마어마한 무대가 될까 기대된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재하는 '트롯 전국체전'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에 대해 "20대 마지막 한줄기 빛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음악적으로도 많이 몰랐고 트로트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는데 이번에 '트롯 전국체전'을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고 좋은 분들도 많이 사귀게 돼서 정말 한줄기의 빛 같았다"라고 말했다.
한강은 "이런 큰 무대를 겪고 나니깐 성장한 거를 느꼈다"라며 "정말 많은 성장을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김용빈은 "저도 올해 서른이 됐다"라며 "29살에 '트롯 전국체전'을 만나게 돼서 다시 재기를 할 수 있었고 세상 밖에 나올 수 있게 돼서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상호는 "저희 부모님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상호&상민을 트로트 가수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프로그램이다"라고 했다.
최향은 "사회에 첫 발을 딛으려고 할 때 어떤 길로 어떻게 가야할지 방향성을 잃었을 때 제 모습이 흐려졌다"라며 "그런데 '트롯 전국체전'을 만나서 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유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도전을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진해성은 "정말 하늘에서 주신 기회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우승 후보에 대한 예측도 이어졌다. 재하는 한강을 우승 후보로 꼽았고, 진해성, 신승태, 최향도 한강을 우승 후보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호&상민의 이상민은 "최향씨가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이상호는 "저는 신승태씨가 예상을 깨고 일을 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빈은 재하를, 오유진과 한강은 진해성을 우승 후보로 뽑았다.
한편 '트롯 전국체전'은 20일 오후 9시15분 방송에서 결승전을 진행한다. 우승자인 금메달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2위 은메달에는 3000만원, 3위 동메달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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