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국토부에 GTX-A·B·C 사업과 관련 정거장 추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A노선 시청역, B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 왕십리역을 각각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는 GTX 사업의 목적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빠른 출·퇴근 등 진입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적의 환승 기능을 갖춘 지점에 정거장을 신설해 교통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시청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왕십리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시청역에는 1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4호선·5호선, 왕십리역 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등도 환승할 수 있다. 2호선은 순환 노선으로 강북, 강남의 주요 지역을 연결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은 157만8539명으로 전체노선 중 이용객이 가장 많다. 서울시는 2019년 GTX-A노선에 광화문역 신설도 요구했지만 비용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GTX A~C 3개 노선 가운데 B노선은 사업성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하구간에 정거장을 새로 지을 경우 15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정거장을 추가하면 비용이 사업성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 정거장을 추가할 경우 비용이 늘어날 뿐 아니라 개통 시기도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C노선은 올해 말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국토부는 사업자 부담으로 C노선 3개 정거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