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가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로 인해 불길이 번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23일 밝혔다.
동해안 및 영남권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 발효가 계속되고 전국적으로 대형·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발령지역은 전국이다.

산불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51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발령된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대책본부 과장은 "봄철 영농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입산자 및 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전국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7일(15~21일) 동안 전국에서는 20건의 산불이 발생해 21.47ha 면적을 태웠다. 6.32ha 피해 면적을 기록했던 전 주(8~14일)보다 3배 이상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