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순천향대병원뿐만 아니라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은 공통적으로 출입자 관리 소홀, 마스크 착용 미흡 등 유사한 형태의 문제로 감염 확산이 일어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자치구,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순천향대병원이 협력해 병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해 적절한 방역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용산구보건소,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병원 측은 순천향대병원 내에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즉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신속하게 접촉자를 분류하고 추적검사, 병동 소속 후 환자를 재배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문가의 감염관리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5일 서울시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2주마다 종사자, 간병인,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은 ▲간병인 입원 시 선제검사 실시 ▲출입자 명부 작성 ▲병동 내 면회객 방문 금지 ▲환자 보호자 1인 등록제 ▲코로나19 의심증상 발현 시 업무배제 등의 내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27명(서울 183명)이다. 서울시는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799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225명이 양성, 657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환자 2명이 지난 12일 최초 확진된 후 21일까지 220명, 22일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27명(서울 183명)으로 늘어났다. 22일 확진자는 환자 2명, 가족 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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