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로에서 발생한 전복사고로 인해 양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사진=로이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병원에서 오랜 시간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수 시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하버 UCLA 메디컬 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우즈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전 7시18분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 도로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SUV 차량을 몰던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현지 경찰은 그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받고 나서 길가에 있던 나무들과 부딪힌 뒤 기존 위치에서 30~60m 가량 떨어진 곳에 가서야 멈췄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우즈가 발견 당시 차 안에 갇혀있었지만 마음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에 처음 도착한 지역 경찰은 "우즈는 내게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었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차분했다"고 설명했다. 우즈에게서 음주운전과 관련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소식통은 ESPN에 우즈가 양 다리에 복합골절을 당하고 발목이 으스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다만 우즈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우즈가 이날 현지 유명인사들과의 영상 촬영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조사를 위해 일주일 안팎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