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24일 이란 외교장관에게 '한국케미호'의 선장과 선박의 억류를 조속히 해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모함마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 장관은 한국케미호의 우리 국민 선장 및 선박의 억류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2일 한국케미호 선원 19명의 석방을 결정했지만 선장과 선박 억류 조치 결정은 유지했다.
이날 정 장관은 자리프 외교장관이 동결 원화자금 문제와 관련 조속한 해결을 요청한데 대해 우리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당사국간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란은 지난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한국의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다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5월 JCPOA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해당 계좌는 동결됐으며, 국내 은행에 묶여있는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약 7조60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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