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에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날 6번째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광명·시흥 지구에 공급될 물량에 대해 "광명·시흥 지구의 전체 물량 가운데 40%인 2만800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나오고, 나머지 물량 중 1만8000가구는 공공 분양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날 2·4 공급대책 후속조치로 광명·시흥, 부산대저, 광주산정 지구 등 3곳의 신규택지를 발표했다. 광명·시흥 7만 가구, 부산대저 1만8000가구, 광주산정 1만3000가구 등 3곳에서 총 10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윤 차관은 광명·시흥 지구에 대해 "6개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고 일산과 같은 규모로 보면 된다"며 "서울에서 동서남북으로 보면 서남권에만 신도시가 없었는데, 광명시흥은 수도권 서남권에 매력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흥 지구에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방침이다. 윤 차관은 "지하철 1·2·7호선과 신안산선, 제2경인선, GTX-B 등 6개 노선이 광명·시흥에 붙는다"며 "도로에 집중된 교통 수요가 철도망이 완비되면 철도로 분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3기 신도시가 서울 경계에서 평균 거리가 1.3㎞이고 1기 분당이나 일산은 4.4㎞, 김포 등 2기 신도시는 10.3㎞ 정도 떨어져 있다"며 "광명‧시흥 지구는 서울 구로구에 붙어 있고 무려 6개 철도망이 연계되는 광역철도망을 깔 것이라서 강남 등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강남권 그린벨트를 해제할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윤 차관은 "지난해 8·4 대책을 마련할 때 강남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자는 의견이 나와서 정치권과 정부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당시 미래를 위해서 서울지역 내에서는 남겨 놓는 땅도 필요하다는 합의 하에 논란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