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상징물로 자리매김했던 영동대교 남단 대형태극기의 오랜 부재로 커진 구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구가 조기 준공을 추진한 결과다. 복구비용은 철거주체인 민간사업자가 전액 부담했다.
구는 부지 선정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0월14~22일 주민 13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58%(760명)가 한남대교 설치를 택했다. 설문조사는 영동대교 남단 복구 또는 한남대교 남단 이전 설치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동대교 남단에 있던 태극기는 작년 7월 정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동탄~삼성) 실시계획변경 과정에서 임시 철거됐다. 당초 GTX-A노선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 6월 복구 예정이었다.
은승일 총무과장은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다시 대형 태극기를 구민 품에 돌려줄 수 있게 돼 성과가 크다”며 “국가 경제발전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한남대교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 통로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보며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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