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사진=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자리가 전임 변창흠 사장의 국토교통부 장관행으로 공석인 가운데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차기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김 사장이 LH 신임사장으로 결정되면 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SH 출신 LH 사장이 된다. 둘 다 학자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2일 LH에 따르면 내부와 외부 위원 9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11일 회의를 열고 면접심사를 통과한 신임사장 후보자 3명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최종 1명을 제청, 청와대가 재가하면 이르면 다음 주 신임 사장이 최종 확정된다.

LH 관계자는 "내부에서 신임 사장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지만 김세용 SH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얘기가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SH 사장을 맡아 문재인정부의 주택공급정책과 공공재개발·재건축, 지분적립형주택 제도 등을 추진했다. 임기가 종료된 현재는 직무대행 체제로 SH를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과거 서울시 도시계획정책자문단에서 변 장관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SH 사장에 임명된 후 당시 LH 사장이었던 변 장관과 함께 수서역세권 개발을 추진했다.

김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미국 컬럼비아대 석사, 고려대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