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와 동국제약이 과감한 투자와 체질개선을 통해 최근 5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휴온스와 동국제약은 꾸준한 사업다각화 노력으로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면모를 완성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최근 5년간 매출이 14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1689억원에 그쳤던 매출(연결기준)은 지난해 4066억원까지 늘었다.
휴온스는 그동안 순환기, 내분비, 소화기질환 등 전문의약품 중심의 중소형 제약사로 분리되어 왔지만 지금은 통합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 몇년간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M&A를 통한 체질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휴온스는 현재 의약품 외에도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더마샤인),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 매출은 의약품에서 약 52%, 뷰티헬스케어 35%, 수탁 12%로 균형잡힌 사업 구조다. 코로나19로 다른 중소형 제약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두 자리수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
올해 역시 밝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개량신약 'HUC2-007' 출시와 보톨리늄 톡신의 눈가주름, 상지근육경직, 사각턱 치료용 적응증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잇몸약'으로 유명한 동국제약 역시 확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2016년 30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동국제약은 지난해에는 이보다 80.53% 늘어난 5591억원까지 성장했다. 어느덧 10대 제약사 반영 등극이 눈앞이다.
동국제약은 휴온스와는 반대로 잇몸약 '인사돌'과 여성갱년기치료제 '훼라민큐' 등 일반의약품 TV광고로 대중에 친숙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 매출이 약 36%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비롯한 헬스케어 부문에서 22% 수준까지 매출 비중을 끌어 올렸다.
전문의약품 시장에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을 통해 주력 ETC는 '파미레이', '유니레이' 등 조영제와 의료기기 분야 시장 진출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조영제 이외 전문의약품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했다.
전문약 매출 비중은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1년에는 2000억원대 매출 돌파가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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