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학생 모임을 연결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의 모습. /사진=뉴스1
대구에서 대학생 모임을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감염 19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 20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환자 수가 8673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동구 6명, 중구·북구 각 4명, 수성구 3명, 남구·달서구·달성군 각 1명이다.


지역감염 19명 가운데 9명은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북구의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나머지 8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이며 1명은 미국에서 들어온 해외 입국자다.

지난 2월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가족인 대학생 1명이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학생의 지인 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가 연일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전파는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식당 종업원 및 손님 등으로 연쇄 감염이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된 대학생은 수도권 대학을 포함해 9개 대학 15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각 대학들에 '사적인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2명 꼴로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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