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에서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 등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건수는 현재 2억 6857만건에 달한다. 이 중 접종 횟수가 7863만건으로 가장 많은 접종이 이뤄진 미국의 경우 백신 접종 후 사망 인원이 1400명에 육박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3월 1일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인원은 1381명이라고 밝혔다. 당시 총 접종건수(7600만회 이상)의 0.0018% 수준이다.


CDC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 진단서와 부검 및 의료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백신 접종이 환자의 사망에 영향을 줬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국외 이상반응 보고 현황에 따르면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 후 40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프랑스 171명, 독일 113명, 노르웨이 93명, 캐나다 6명이 각각 사망했다.

인도, 포르투갈, 브라질, 스페인,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에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 이들 국가에서도 현재까지는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 기저질환자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며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