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4월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국익 관련 필수적인 공무 수행을 위한 국외 출국에 해당하므로 예외적으로 우선 접종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지난 1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와 함께 마련한 '긴급 출국' 관련 예외에 해당돼 2분기 접종이 가능하다.
청와대는 지난 4일 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 최근 AZ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누적 7건(6일 0시 기준) 발생한 것도 고려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AZ 백신은 8~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요구되고 면역 형성에 2주 정도 소요된다. 이를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접종은 4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문 대통령이 올해 68세인 점에서 안전성 문제도 불거진다.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AZ 백신 접종을 승인하지 않았다. 방대본은 "AZ 백신 고령층 접종 관련해 영국 등 다른 나라의 임상시험 및 연구 결과를 수집 중"이라며 "자료가 축적되는 대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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