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 등 국내외 82개 단체가 세계여성의날 113주년을 하루 앞둔 7일 "여성혐오와 성 착취를 정당화하는 역사부정 세력을 규탄하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대성명을 내고 "피해자의 입을 봉하려는 일본 정부의 모든 시도를 규탄하며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를 왜곡하고 성폭력과 성착취를 정당화하는 연구자들은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세계여성의날은 113년 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지자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게다가 2021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를 공개증언한 지 30주년 되는 해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여전히 일본군성노예제 범죄사실을 부정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여성을 비인간화하고 성 착취의 도구로 취급한 행위를 학문의 이름으로 정당화하는 논리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평등과 정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와 평화가 여성의 얼굴을 하게 될 그 날을 위해, 전시 성폭력 근절과 여성인권의 보편성 회복을 위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외칠 것"이라며 일본 정부와 역사부정 세력에게 사죄·배상 및 역사 왜곡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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