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감염재생산지수가 전주 '1' 보다 조금 하락하며 전국 모든 권역에서 '1' 이하를 나타냈다. 다만,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는 정체 상태를 보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병 유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감염자 1명이 낳는 감염자 규모를 나타낸다. 지수값이 1인 경우 감염자 1명이 다른 감염자 1명을 발생시키는 만큼 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현재 전국 모든 권역에서 1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1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1'정도를 기록한) 지난주에 비해 소폭 감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거의 변화가 없다. 전반적으로 확산 추이는 정체돼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1주간 발생한 국내 지역 확진자는 371.7명으로 이전주 369.4명에 비해 2.3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환자는 294.6명으로 지난주보다 증가했고, 비수도권 환자는 77.1명으로 감소했다.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21건으로 이전주 48건에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그러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비율은 24.2%로 전주 21.6%보다 증가했다. 하루 300명대 발생 규모에서 유행 상황이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윤 반장은 "3밀 환경의 제조업 사업장,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면서 "음식점이나 주거지에서의 가족, 지인모임, 실내체육시설, 병 ·의원등 지역사회의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확진자 감소가 필요하다고 보고, 선제적인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 조치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자 대응 병상 등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 반장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말처럼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지난 연말 하루 평균 400명이던 환자 수가 4주만에 1000명대로 상승하는 것을 경험한 바 있는 만큼 안정적 억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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