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드디어 얼굴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고은조(이소연 분)는 '황가흔'이란 이름으로 돌아와 오하라(최여진 분), 주세린(이다해 분) 앞에 섰다. 고은조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둘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오하라와 주세린은 화이프 펀드 한국지사 창립파티에 초대받았다. 고은조는 '황가흔'으로 초대장을 보냈고, 과거 절친들은 자신들이 셀럽이라 초대된 거라며 한껏 들떴다. 오하라는 주세린에게 드레스를 부탁했다. 대놓고 "예전에 은조가 디자인 한 거 그대로 만들어줘라"라고 해 주세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하라와 주세린이 약속을 나간 사이 고은조는 주세린의 숍에 들러 일부러 같은 드레스를 요청했다. 주세린은 "황가흔이 와서 사이즈까지 말해주고 갔다"라는 직원의 얘기를 듣고 갈등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을 생각에 들뜬 오하라는 주얼리 숍을 찾아갔다. 그는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목걸이를 발견하고 흡족해 했다. 하지만 먼저 예약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표정을 구겼다. 직원은 최고 VIP 고객이 먼저 찜한 상품이라며 다른 테이블에 있던 여자를 지목했다. 고은조였지만 오하라는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오하라는 목걸이를 빼면서 "아 짜증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은조는 창립파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그는 해외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엄마 황지나(오미희 분)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황지나는 고은조가 그간 모든 일을 잘 준비했다며 뿌듯해 했다. 황지나는 "이렇게 건강하게 잘 버텨줘서 고맙다"라고 털어놨다. 고은조는 "엄마 아니면 못했을 거다. 저야말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엄마가 포기하지 않아서 저도 포기하지 않았던 거다. 이 순간만을 기다리며 버텼다"라며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거다. 이제 예전의 그 고은조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황지나를 향해 "가흔이란 이름으로 복수하게 해준 거 감사하다. 이 은혜 잊지 않고 꼭 갚겠다. 엄마 선택 헛되지 않게 잘 해내겠다"라고 다짐했다.


파티에 참석하기 전, 고은조는 화장을 고치며 거울을 바라봤다. 그는 "죽은 고은조의 드레스를 고은조의 얼굴을 한 내가 입을 걸 보면 주세린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갖고 싶은 걸 빼앗긴 오하라의 얼굴도 기대되고, 죽은 첫사랑의 얼굴을 보게 될 차선혁(경성환)은 어떤 얼굴을 할까"라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고은조가 손꼽아 기다려 왔던 파티가 시작됐다. 황지나가 먼저 인사를 건넨 뒤 딸을 소개했다. "여러분께 소개한다. 제 분신인 황가흔 디자이너다"라는 말과 함께 고은조가 파티장에 들어섰다. 오하라는 빼앗긴 드레스와 목걸이를 보자마자 분노했다. 그의 얼굴이 공개되자 오하라와 주세린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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